강동촛불 1주년 문화제, MB덕에 다 모였습니다. 토요일도 3시까지 근무하는 관계로 현수막을 찾아 현장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습니다. 5시부터 사전마당이라 이미 삼발이 선전물과 기타 선전물들의 설치는 끝났고, 풍선던지기와 떡메치기등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공원 나무 밑에선 어르신들의 스트리트 바둑배틀이 한창이고, 선전물을 둘러보는 시민분들과 여기저기선 간만에 만난 사람끼리 인사가 바쁩니다. 좀 더 일찍 왔었으면 손수 디자인한 현수막을 들고 천호동 사거리까지 갔다오려고 했으나, 머리속에 여러 핑계가 떠올라 결국 무대 옆에 걸었습니다. 매달고나니 더워서 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브이 포 베데타' 복장을 쓱 내밉니다. 예전 수요촛불때 한번 쓴 적이 있었는데 제일 잘 어울린다면서.. '이 더운날 이걸 쓰고..' 일단은 알았다고 받아놨지만, 사진 때문에 안된.. 더보기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