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정당 점검(2)-내용 부재? 참여 부재? 소통시스템으로 풀자!!
일상과 세상 :
2009/09/04 16:38
글이 길어 나누었습니다.
국민참여정당 점검(1) - 새로운 정치, 정당을 위한 정치판갈이
국민참여정단 점검(2) - 내용 부재? 참여 부재? 소통시스템으로 풀자!!
윗 글에서 '국민참여정당'이 성공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적어보았습니다.
현재 9월20일 발기인 대회를 준비중인 '국민참여정당'은 내부에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토론 주제들을 정리한 글이 있어, 그 글을 참고로 내용을 훑어보았습니다.
가장 큰 논란거리는 '민주당과의 관계,분열론 극복' 문제였는데, 야권과의 느슨한 연대를 하는 것으로 분열론을 비껴가고 있습니다. 천호선님도 최근 '민주당이 야권의 중심이다'라는 민주당의 위치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며 조심하는 모습입니다. 정강정책에 아예 연대에 관한 내용을 집어넣자는 의견도 있는데, 전술적 차원 것을 전략적 자리에 놓는 것은 좀 과해 보입니다.
우린 '친노정당'이 아니라는 주장에서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 안쓰럽습니다. 일단 '친노'사람들이 많은건 인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멋진 당을 만들었다'라고 비전과 실천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신' 글의 내용들은 감정적이고 당위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영원히 식지 않도록 심장 속에 깊이 묻고, 남겨주신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과 실천방식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참여'. 중요 화두이다보니 언급과 강조가 많이 되었지만, 역시 감정적이고 당위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당의 비전과 운영원리 속에서 중요한 원칙으로 포함되어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참여는 궁극의 목표가 아니니까요.
창당준비. 실무적인 얘기니 패쓰하고
'정당문화와 로드맵/비전'. 정당문화를 시스템이나 운영원리와 비슷한 얘기라고 한다면, 이것들이 사실 가장 중요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없이는 국민은 물론 지지자들마저 '참여'가 주저됩니다.
이런 문제는 '<노무현 이후>새시대 플랫폼은 무엇인가'저자. 김대호 소장(사회디자인연구소)을 비롯해 여럿 분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참여'만을 강조한 나머지 정작 '내용이 없다'는 비판이죠. 국민참여정당 성공의 조건(1)-참여를 버려야 한다.(김대호)
댓글에는 동의와 반박의 글이 있었습니다.
반박의 내용은 '그러니 참여해서 가치와 비전을 함께 만들어 달라' 이거나 '이미 나온 지적임으로 새로울 것이 없다. 대안을 얘기하라(이룰 수 없는 꿈)' 입니다.
'참여가 부족하니 참여하자'란 말은 저도 많이 써온 말입니다. 주로 면식이 있는 상대방에게 '고생할 수 도 있지만, 대의에 암묵적 동의하고 함께하자'란 뜻 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면식 없는 사람이나 대중들에게 쓰기엔 왠만한 정치력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엄두를 못낼 말입니다. '이미 나온 지적이다'는 '나도 이미 알고 있으니, 아픈데 고만 찔러라'입니다. 그래서 지적한 이에게 '그럼 니가 해봐'라며 역으로 '대안'을 요구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내용과 참여가 '닭과 달걀'처럼 맞물려 버렸습니다. 물고 물린 이 상황을 타계하는 방안으로 다음을 제안합니다.
소통(의견수렴,의사결정)시스템의 조기 공개(확정)을 바랍니다.
사실 창당제안과 함께 비전은 못 내놨더라도, 국민(당원)의 의견이 정당에 반영되는 소통 시스템을 제시하였더라면, 지금보다는 훨씬 생산적인 논의와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단계는 제안의 단계에 불과합니다. 20일 발기인 대회와 창당의 과정속에서 비전과 내용을 제시할 시간이 짧지만 아직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 비전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대신 웹과 모바일을 통한 참여의 예를 보여주십시요. 원론적인 비전보다는 손에 잡히는 참여를 경험하게 해 주십시요. 나의 의견과 결정이 무시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현재 게시판과 추천을 통한 '집단지성' 구축방식은 많은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미 많은 아이디어들(모바일 등)이 제시됐음에도, 이를 우선 엮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창당제안시 불완전하게나마 이 시스템을 시범 가동하면서 비전과 정책생산에 이용하였더라면, '새로운 정당'이라는 증거를 생생히 보여 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획기적인 소통시스템을 통한 '새로운'모습을 가급적 빨리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ps. 웹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는 공지에서 준비는 하고 있음을 추측해 봅니다.
애정어린 관망자 알군
국민참여정당 점검(1) - 새로운 정치, 정당을 위한 정치판갈이
국민참여정단 점검(2) - 내용 부재? 참여 부재? 소통시스템으로 풀자!!
윗 글에서 '국민참여정당'이 성공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적어보았습니다.
현재 9월20일 발기인 대회를 준비중인 '국민참여정당'은 내부에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토론 주제들을 정리한 글이 있어, 그 글을 참고로 내용을 훑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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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빈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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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민주당과의 관계,친노프레임-분열론 극복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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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정신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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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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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준비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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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문화 |
24 |
|
로드맵/비전 |
19 |
|
100년정당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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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영입 |
15 |
가장 큰 논란거리는 '민주당과의 관계,분열론 극복' 문제였는데, 야권과의 느슨한 연대를 하는 것으로 분열론을 비껴가고 있습니다. 천호선님도 최근 '민주당이 야권의 중심이다'라는 민주당의 위치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며 조심하는 모습입니다. 정강정책에 아예 연대에 관한 내용을 집어넣자는 의견도 있는데, 전술적 차원 것을 전략적 자리에 놓는 것은 좀 과해 보입니다.
우린 '친노정당'이 아니라는 주장에서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 안쓰럽습니다. 일단 '친노'사람들이 많은건 인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멋진 당을 만들었다'라고 비전과 실천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신' 글의 내용들은 감정적이고 당위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영원히 식지 않도록 심장 속에 깊이 묻고, 남겨주신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과 실천방식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참여'. 중요 화두이다보니 언급과 강조가 많이 되었지만, 역시 감정적이고 당위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당의 비전과 운영원리 속에서 중요한 원칙으로 포함되어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참여는 궁극의 목표가 아니니까요.
창당준비. 실무적인 얘기니 패쓰하고
'정당문화와 로드맵/비전'. 정당문화를 시스템이나 운영원리와 비슷한 얘기라고 한다면, 이것들이 사실 가장 중요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없이는 국민은 물론 지지자들마저 '참여'가 주저됩니다.
이런 문제는 '<노무현 이후>새시대 플랫폼은 무엇인가'저자. 김대호 소장(사회디자인연구소)을 비롯해 여럿 분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참여'만을 강조한 나머지 정작 '내용이 없다'는 비판이죠. 국민참여정당 성공의 조건(1)-참여를 버려야 한다.(김대호)
'일반국민들은 생활에 여념이 없기 때문에 당원은 특별한 사람만이 될 수 밖에 없다...국민은 충직한 종 노릇을 잘 할 것 같은 정치인과 당에 돈을 내고 싶지, 가치, 비전은 모호하면서 나에게 결정권과 발언권을 준다는 당에는 돈을 내지는 않을 것'
댓글에는 동의와 반박의 글이 있었습니다.
반박의 내용은 '그러니 참여해서 가치와 비전을 함께 만들어 달라' 이거나 '이미 나온 지적임으로 새로울 것이 없다. 대안을 얘기하라(이룰 수 없는 꿈)' 입니다.
'참여가 부족하니 참여하자'란 말은 저도 많이 써온 말입니다. 주로 면식이 있는 상대방에게 '고생할 수 도 있지만, 대의에 암묵적 동의하고 함께하자'란 뜻 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면식 없는 사람이나 대중들에게 쓰기엔 왠만한 정치력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엄두를 못낼 말입니다. '이미 나온 지적이다'는 '나도 이미 알고 있으니, 아픈데 고만 찔러라'입니다. 그래서 지적한 이에게 '그럼 니가 해봐'라며 역으로 '대안'을 요구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내용과 참여가 '닭과 달걀'처럼 맞물려 버렸습니다. 물고 물린 이 상황을 타계하는 방안으로 다음을 제안합니다.
소통(의견수렴,의사결정)시스템의 조기 공개(확정)을 바랍니다.
사실 창당제안과 함께 비전은 못 내놨더라도, 국민(당원)의 의견이 정당에 반영되는 소통 시스템을 제시하였더라면, 지금보다는 훨씬 생산적인 논의와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단계는 제안의 단계에 불과합니다. 20일 발기인 대회와 창당의 과정속에서 비전과 내용을 제시할 시간이 짧지만 아직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 비전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대신 웹과 모바일을 통한 참여의 예를 보여주십시요. 원론적인 비전보다는 손에 잡히는 참여를 경험하게 해 주십시요. 나의 의견과 결정이 무시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현재 게시판과 추천을 통한 '집단지성' 구축방식은 많은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미 많은 아이디어들(모바일 등)이 제시됐음에도, 이를 우선 엮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창당제안시 불완전하게나마 이 시스템을 시범 가동하면서 비전과 정책생산에 이용하였더라면, '새로운 정당'이라는 증거를 생생히 보여 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획기적인 소통시스템을 통한 '새로운'모습을 가급적 빨리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ps. 웹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는 공지에서 준비는 하고 있음을 추측해 봅니다.
애정어린 관망자 알군
- 열린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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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국민참여정당 점검(1)- 새로운 정치, 정당을 위한 정치판갈이
Tracked from 강동송파의 열린사회 2009/09/07 23:28 삭제일본의 정권교체를 보며, 일본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준비한 공약들과 사이트를 보며, 일본 정치에 대해 처음으로 부러움을 가져봤습니다. 정치문화 만큼은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말이죠.(정권교체 경험은 12년 선배이긴 하지만, 현재는 20년전으로 돌아갔으니) 혹시나 옆집 일을 계기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자극받아 새로운 모습을 보이자는 선언이라도 내심 기대했지만, 그정도까지 감동받지는 않은가 봅니다. 설마 무시하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대신..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잘봤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의 빈도수 통계를 보니 결국은 정치역학을 어떻게 해서 합칠것인가로 보이네요.
정책으로 모이면 저런 지리멸렬한 과정을 일단 넘어가고 할수 있는것을, 다들 밥벌어 먹고 살아야 하고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 사람간의 관계를 풀어야 하는것 이해하나,
주객이전도되버린건 이번에도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인지.
왜왜왜 정책을 중심으로 모여서 관계를 풀면안되는지...
관계를 중심으로 모이니, 관계가 틀어질때마다 당이깨지고, 정책은 시체가 되버리니...
정책을 중심으로 모이고, 관계는 그냥 사무적으로 만나서 하면 안되는지 진정 우리 정서에는 안맞는 것인가?
아직 울나라 대다수가 제대로 된 정책정당을 경험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중요성에 대해 감을 못잡는 거 일수도 있다고 보고요. 또 저소득 하위계층이 MB를 40%지지하며 '개발 환상'에 빠져있고 중산층은 '부자 환상'으로 그나마 정책을 실종시키죠.
작년부터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 수백개 모두 제거..그러나 저소득-중산층 무응답...왜? 자기도 부자될 수 있다고 믿으니까...아니 부자 되기 위해선 부동산을 해야 되니까...절망의 악순환.
또, 준비중인 사람들은 지금은 창당성공이라는 '비상사태'중이기 때문에 과업을 위한 '현실적'문제에 빠지고 있습니다. 차분한 자기반성과 날림없이 쌓아가기는 일단 무리로 보입니다.
현재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창당에 열심히신 분들들의 '가치관'은 매우 비슷합니다. 문제는 '가치관'과 '정책'을 혼돈하거나, 결국 비슷하니 당장 시시콜콜 따지지 말자 혹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정책으로 모인 정당, 민노당, 진보신당.
실타래의 끝이 보여야 거기서부터라도 풀텐데 끝이 안보이거나, 한 100개쯤 있어서 각자 그 끝을 땡기기만 하는중...
대체 누가 신나서 자꾸 북치고 장구치고 사람들 살살 꼬득이는지.
아직 덜 당한거 같고, 아직도 정신줄 놓고 있는듯...
지금 우리사이에, 지금 상황에 대한 문제인식을 다들 공유하고 있는건지. 나만 모르고 있는건가? Plus, 대안이나 방향제시가 대충이라도 되어있는지.
난 둘다 모르겠네. 근 몇달간 "다음", "오마이" 기사를 이잡듯 읽어봤지만 나만 못찾은걸까?
'꼬득' 단어가 좀 어두운 면이 있지만, 암튼 지금 창당에 열심인 분들은 나름 명분과 정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방향은 맞다는 거죠. 대안이 안보여 답답해 하는 사람들 중에는 넋놓고 있느니 새로운 시도라도 하자는 생각도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지푸라기라도 잡고는 싶으니까요.
1)게시판에 나오는 문제의식들은 모두 '소재'로써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얽히고설킨 문제를 푸는 방법과 순서가 서로 다를뿐.
2)현 정치질서를 타파할 방향제시를 '창당'으로 규정하고 실천적 과제로 '참여'를 내세웠습니다.ㅠㅠ 나온건 여기가지 입니다. 이젠 집단지성을 믿고 '십계명'을 기다리는 수밖에..